인터뷰x하커야 Azar Global Biz
2021.02.19
Hi! Azar Global Biz!
하이퍼커넥트®의 첫 번째 프로덕트인 Azar는 스와이프 한 번으로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 서비스입니다.
지난해에는 유럽 주요 국가의 구글플레이 비게임 앱 커뮤니케이션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20.9월 기준), 인도 iOS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부문 1위를 기록(20.10.1 기준)하기도 했는데요. 유럽과 아시아를 휩쓸며 전 세계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전세계 230개 국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 Azar! 오늘 인터뷰x하커야에서는 Azar 사업개발팀 Jay x Rachel을 만나봤습니다.
- 본 인터뷰는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역방침을 준수하여 제작했습니다.
Hi, Hyperconnectors!
(Rachel)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월에 경력직 상시 채용으로 입사한 Rachel입니다. 미국/한국 담당자로 입사해 지금은 인도 지역을 리드하고 있는데요. 입사 전에는 컨설팅과 글로벌 서치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글로벌 서비스 한국 론칭, 개발사 지원 마케팅 운영과 같은 일을 해왔어요.
(Jay) 안녕하세요! 2020년 5월에 경력직 모집으로 입사한 Jay입니다. 저는 새로운 성장국가(New region)를 담당하고 있고요. 하이퍼커넥트® 입사 전에는 핀테크 회사에서 데이터 관리/분석과 사업전략을 담당했었어요. 지금 일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지는 않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저의 경험이 유니크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하이퍼커넥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Azar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팀이 하는 일?
(Jay) 저희 팀은 Azar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팀입니다. 새로운 성장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서 실행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해외 사업 성장을 위한 모든 업무’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반에 대한 기획과 실행, 그리고 그 과정에 필요한 현지화와 제품의 개선점을 도출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 지사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기도 합니다.
Q.하이퍼커넥트®에 조인하게 된 결정적 이유?
(Rachel) 한국에 모체를 두고 글로벌 서비스를 딜리버리 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국내에 있는 글로벌 기업 다수는 해외에 본사를 둔 ‘한국지사’의 개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전략 자체를 수립하는 것보다 본사에서 내려오는 전략 방향을 현지에 맞게 조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는 해요. 하이퍼커넥트®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잖아요? 현장에서 보다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의사 결정을 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업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지원했어요.
(Jay) 저 역시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Truly Global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고요. 기존에 익숙했던 직무범위를 초월해서 보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채용 과정에서 인재영입 담당자인 Lexie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이 회사다!’라는 확신을 갖게 됐는데요. 이런 동료들이 모여있는 회사라면 분명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Q.하이퍼커넥터로 일해보니?
(Jay) 저희 팀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BD들이 모여있어요. 각자가 경험한 산업의 분야, 조직의 규모, 과거의 창업 경험 등이 모두 다 다르죠. 이러한 ‘다름'이 만들어내는 시너지효과가 대단해요. 다양한 경험과 배경지식을 갖춘 동료들과 협업하다보면 시야가 더 넓어지고 관점도 더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Rachel) Jay의 이야기에 공감해요. 사업 개발이라는 직무 특성상 급박하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역량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업무에 필요한 유연함을 더 키워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팀원들은 경력뿐만 아니라 출신 국가도 정말 다양해요. 외국계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 지사 개념이라 한국인 동료들이 훨씬 더 많았거든요. Azar 사업 조직에는 프랑스, 독일, 미국, 인도, 터키 등에서 온 글로벌 동료들이 '정말로' 모여있어요. 처음 입사하고 오피스를 둘러보면서 '내가 지금 공항에 와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웃음).
Q.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은 없는지?
(Rachel) 인도는 전력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우리나라처럼 좋지 않아요. 그래서 비대면 미팅 중에도 접속이 갑자기 중단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요. 보디랭귀지에도 차이가 있어요. 초창기 미팅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는데 알고보니 인도에서는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NO’사인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Q.Azar 글로벌 사업개발팀의 장점?
(Jay) 매출과 성장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느낄 수 있고요. 무엇보다 각 팀원이 담당하고 있는 해외 시장을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담당 국가에 맞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데이터에 기반하는 사고와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 맞는 세밀한 현지화 전략을 셋업 할 수 있어요. 특정 국가에 대한 오너십을 갖고 한 지역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건 하이퍼커넥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Rachel) 자유로운 환경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프로젝트 오너십을 갖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인도 시장을 예로 들면, 개발 초기에만 해도 각 지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언어를 반영한 광고 소재 제작과 타겟팅 전략이 효과적이었어요. 하지만 시장과 사용자 형태는 변화하기 마련이잖아요. 나중에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도 현지인들의 90% 이상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됐어요. 이 같은 데이터 수치의 변화를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정말 현지 방언 모두를 반영한 마케팅을 하는 게 맞는 걸까?’라는 질문을 하게 됐죠.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트렌디하다는 인상을 주고, Azar가 글로벌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 영어로 소통하게 된다는 현지 유저의 인터뷰 내용에도 주목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통합의 균형점을 찾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저희 팀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과 같은 하드 스킬뿐만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집요함! 안 될 것 같은 일을 되게 만드는 설득, 협상과 같은 소프트 스킬까지 모두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Q.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Jay)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하이퍼커넥트®에 처음 입사한 날이에요. 건물 1층 라운지에서 어디서 많이 뵌 것 같은 지인을 만나게 됐는데 그분도 같은 날 입사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평소 유능한 분으로 알고 지내던 지인을 동료로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1층에서 사원증을 받아들고 20층 라운지에 올라왔는데 문을 여는 순간 '와! 회사가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어요. 라운지와 하이프레소도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배치받은 앞으로 일하게 될 자리를 안내받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를 보면서 마음의 전율(?)까지 느꼈습니다. 입사 첫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Rachel) 작년 제 생일이었는데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생일 축하 모임이나 약속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어요. 인도팀과 미팅이 있어 Google Hangout에 접속했는데 인도, 터키, 한국 각지에 있는 동료들이 서프라이즈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어요. 시차 때문에 한자리에 모이는 것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진심으로 아끼는 ‘ONE TEAM’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이런 게 바로 타임존을 뛰어넘은 진정한 글로벌 팀워크 아닐까요?
Q.요즘 최대 관심사?
(Jay) 업무적으로는 새로운 성장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선하고 새로운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첼시의 성적’입니다. 램파드형이 경질되고 투헬이 선임되었네요. (하… 할많하않…) We’ll keep the blue flag flying high!
(Rachel) 그동안 세계 역사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요. Azar 글로벌 사업 개발 직무를 담당하다 보니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용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각 국가 별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특히 인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최근에는 인도의 역사나 경제, 정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거나 넷플릭스에 있는 발리우드 영화도 즐겨 보고 보고 있어요.
Q.올해의 꿈?
(Jay)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에 직접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피부로 직접 느껴보면 현지 분위기와 시장 상황을 더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achel) 저는 최근 바질이나 페퍼민트 같은 식용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직접 말린 허브로 수제차를 만들었다가 몇 번 실패한 적이 있어요. 올해는 ‘허브티 가내 수공업’을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Q.함께 하고 싶은 동료?
(Jay) 기본적인 학습능력 외에도 돌발적인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대처능력을 겸비한 분이라면 저희와 함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achel)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고 능동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좋겠어요. 매출을 구조적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기존 매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을 발굴하는 것에도 흥미를 느끼신다면 좋을 것 같고요. 더불어 마케팅, 파트너십, 프로덕트 분야에 대한 엣지 혹은 자신만의 확실한 Subject Knowledge Area가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Q.예비 하이퍼커넥터에게 알려주고 싶은 Tip?
(Jay) 면접 전에 Azar와 같은 하이퍼커넥트®의 서비스를 많이 사용해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고요. 데이터 분석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 언어 등을 스터디 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업무를 하다 보면 데이터를 다루고 분석하는 능력이 도움이 될 때가 많아요. 마케팅 캠페인 진행 후 유의미한 유저의 인입이 있었는지, 현지 전략 방향성에 맞는 유저 행동의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서 전략 수정이 필요한가와 같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꼭 필요한 스킬셋은 아니지만 SQL과 같은 데이터 언어 스터디를 추천하고요. 원하신다면 입사 후 제가 1:1 강의도 해드리겠습니다! 😃
(Rachel) 면접 때 꼭 나오는 주제 중 하나가 Data Literacy에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프로덕트를 이해하고,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해보신다면 면접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비즈니스를 데이터 언어로 해석하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 Data Camp나 Coursera와 같은 E-learning사이트에서 ‘SQL’, ‘Python’, ‘Data Analysis’, ‘Data-driven Decision Making’ 등의 강의를 들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참고하시면 좋을 책으로는 SQL을 처음 접하실 때 읽기 좋은 'SQL 첫걸음'을, 스타트업의 마케팅 실무 전반에 대해 파악하고 싶으신 분께는 'Go to Market: The marketing and scaling blueprint for startups'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Truly Global을 경험할 수 있어요!
최근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정상으로의 도약을 향해 ‘매치 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더 넓은 시장으로 기회를 넓히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Truly Global를 하이퍼커넥트®에서 경험해보세요!
인터뷰x하커야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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